습/play data

플레이데이터 백엔드 부트캠프 3주차 회고

이준늬 2023. 7. 9. 11:13
전반적인 느낀 점

기간은 짧았지만 분량은 많은 java 시간이 끝났다.
미리 공부했던 내용인 만큼 복습을 철저히 해서 주어진 8일 안에 java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후반부의 제네릭이나 Tread는 온전히 습득하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다음 주에는 평일과 주말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서 더 시간이 부족할 텐데 미리미리 하지 못하고, 상황에 맞닥트려야 실감하는 성정을 버려야겠다.

java 다음으로는 MySQL을 시작했다. sqld를 따기 위해 잠깐 DB를 공부했어서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았다.

금요일부터 첫 Mini Project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mini project인 만큼 주제 역시 간단하게 정해, 금방 끝낼 수 있을 거라 착각했다. 하지만 객체지향적인 설계와, MVC 패턴, FileUpload, JDBC, FileWrite, HTML 등 그동안 배운 내용을 모두 적용하려니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 설계 시 구상한 구조로는 확장이 어려웠고, 계속 프로젝트 구조를 변경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git 사용에 미숙해 많은 혼선을 겪었다. 다음 프로젝트 전까지 프리코스의 git 강의를 모두 수강해야겠다.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 한 주였다.

 

Keep

 플레이 데이터에 입과 한 최종 목적은 취업이다. 대학교 졸업 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봤는데, 그동안의 팀 프로젝트를 제대로 정리해 둔 게 없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났다. 취업 준비를 위해 시간을 들여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notion에 정리했다.

첫 프로젝트인 만큼 기록의 틀을 잡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구현 과정과 설계 내용, 보완할 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우거나 고민한 내용을 정리해 뒀다.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 모든 기록을 보니 뿌듯하고, 문제점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버 설정도 되지 않아 포트폴리오에 기입할 수 없지만, 이 기록을 뼈대로 앞으로의 프로젝트마다 정리하고, 기록에 대한 습관을 길러야겠다.

 

Problem

 도파민 중독이 틀림 없다. 공부를 하다가 멍해지는 순간이 되면, 나도 모르게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를 보고 있다. 잠깐의 휴식은 좋지만, 짧은 영상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비되는지 체감하지 못해 얻는 것 없이 몇 시간이 뚝딱 지나간다. 차라리 책이나 영화 같으면 마음의 양식이나 정당한 어휘 정도는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절제하지 못하는 게 참 아쉽다. 
 다행이도 핸드폰이 고장나 상단 터치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시도 끝에 자동 화면 회전을 켰으나, 사용은 불편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핸드폰을 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알바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니, mini project에서 느낀 부족함을 채우고, 진도에 맞춰 스스로 학습하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

 

고민해볼 것들

1. 하나의 메서드는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자
2. 디미터 법칙 관련(1)
3. 디미터 법칙 관련(2)
4. 객체에 메세지를 보내기

 메서드 하나당 하나의 기능을 넣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메서드 안에 메서드가 계속 종속되는 문제가 생겼다.
찾아보니 기차 충돌, 디미터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좋은 코드를 쓰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줬다. 위의 링크를 반복적으로 읽어 습관적으로 객체 지향적인 사고를 하고, 깔끔한 코드를 쓰고 싶다.

 

다음 주 계획

1.  지각하지 않기
2. 점심에 밥 챙겨가서 잠 보충하기
 4개월 전, 미지가 유럽여행을 가는 동안 카페 대타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바로 다음 주다. 8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은 9시부터 평일엔 19시부터 무조건 23시 30분까지 카페에 종속되어 있어야 한다. 분명 잠이 부족할 텐데 다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점심시간에 잠을 보충하자ㅜ

3. java의 정석 정리 꾸준히 하기
 그래도 여유로운 카페기 때문에 책을 보고 정리는 가능했다. 돈 벌면서 java 공부도 해보자.